[report] 미술사 서평(안녕하세요, 세잔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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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17 17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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엑스는 또한 문학의 도시이다. 역시 예술과 culture의 중심지인 프랑스 사람들이어서 그런 것일까?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어떤 예술인의 발자취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좀 씁쓸했다. 세잔의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구 시가지를 비롯하여 작은 구멍가게 이름도 세잔, 영화관 이름도 세잔, 심지어 세탁소 이름도 세잔 일 정도로 엑스는 세잔을 사랑했고 또 기억했다. 세잔을 사랑하는 작가는 프랑스로 날아가, 그의 일생의 발자취를 따르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. `강의 시간에 들었던 그 세잔이 맞나? 누가 이렇게 이 사람을 친숙하게 부르는 거지?` 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. 엑스는 진정한 세잔의 도시였다. …(dro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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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그는 문학에 심취하고 깊이 파고들기를 멈추지 않았다. 남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메잔 도서관을 가지고 있따 이런 엑스에서 자란 세잔과 그의 친구 졸라가 함께 문학 소년으로 자라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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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미술사 서평
[안녕하세요, 세잔씨]
나는 미술에 관한 책을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. 작가는 먼저 세잔의 고향인 엑상프로방스로 향했다. 내가 알고 있는 세잔은 당대에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인정받던 스타 화가는 아니었는데 무엇 때문에 작가를 이렇게 매료시킨 것인지 궁금하여 이 책을 구매했다. 특히 그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에서 작품의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. 교보문고 미술 관련 코너에서 어떤 책을 읽으면 내가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[안녕하세요, 세잔씨]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. 우리 집 서제에 그 많은 책 중에 이상하게 미술에 관한 책은 별로 없었고, 초등학교와 중학교 방학 필독 도서에도 미술에 관한 책은 빠져있었다. 그는 플로베르 소설『성 안토니우스의 유혹』에서 影響을 받아 [대향연]을 그렸고,『보바리 부인』에서 影響을 받아 [묵주 기도를 하는 여인]을 그렸다고 고백했다.
